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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모바일 '욱일기', '731부대' 논란…전 유저 2750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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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모바일 '욱일기', '731부대' 논란…전 유저 2750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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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모든 이용자들에게 150UC(게임 내 캐시, 현금 2750원가량)을 지급하기로 했다. 욱일기 무늬가 들어간 아이템이 출시된 데 대한 보상이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모바일 운영진은 15일 공식카페에 사과글을 올렸다. 욱일기를 형상화한 아이템이 출시된 점을 사과했다. 배그 모바일 운영진은 "논란이 된 아이템은 검수 과정에서 폐기돼야 하는 아이템이었지만, 폐기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사전 출시 아이템의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해당 담당자에게는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배그 모바일은 해당 아이템을 산 이용자에게선 아이템을 회수해 환불 조치하고, 모든 이용자들에게 150UC를 지급했다.
다만 해당 사과글에는 '731부대'라는 이름을 사용한 인공지능(AI) 봇이 등장한 점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 이에 펍지 관계자는 "개발자가 직접 봇의 이름을 정하는 건 아닌 걸로 알고 있다"며 "공동 개발사인 텐센트와 협의해서 처리 중"이라고 해명했다.
배그모바일 '욱일기', '731부대' 논란…전 유저 2750원 보상 원본보기 아이콘

14일 배그 모바일에는 '비행사 마스크'가 출시됐다. 이 아이템에는 일본 제국의 전범기인 욱일기 무늬가 그려져있었다. 또한 스트리머인 '아테나'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플레이하던 중 '731부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인공지능 봇이 발견되기도 했다.

다음은 배그 모바일 운영진이 15일 공식 카페에 올린 사과글

안녕하세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입니다.
먼저, 7월 14일 출시된 아이템으로 여러부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이슈가 생기게 된 것에 대해 플레이어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에서 가장 잘못된 결과물로 플레이어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고 무거운 마음뿐입니다.
한두마디 사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플레이어 여러분과 업데이트 내용을 통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논란이 된 아이템은 검수 과정에서 유저분들께 보여지지 않고 폐기되어야 하는 아이템이었습니다.
하지만 폐기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7월 14일 오전 11시에 업데이트되어 라이브 서비스에서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발생된 문제에 대해 상세히 점검하지 못해 플레이어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즉각적인 확인과 대응이 늦었던 부분도 저희의 큰 잘못입니다.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경과를 세세하게 검토하여 반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전 출시 아이템의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해당 담당자에게는 엄중히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해당 아이템을 구매한 모든 플레이어 분의 아이템 회수 및 환불 처리 진행과 함께 모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플레이어 여러분께는 사죄의 의미를 담아 150UC를 전체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드리는 서비스는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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