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시오픈 셋째날 댄토르프 1타 차 선두, 조락현 공동 47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015년 챔프 리키 파울러(미국)가 3년 만에 정상 탈환 기회를 잡았다.
파울러는 3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까먹다가 후반 11, 15, 16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뒷심을 과시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 대회가 바로 다음 주 이어지는 2018시즌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1050만 달러)을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이다. 파울러는 "선두권이 촘촘해 마지막날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 잡았다.
헨드와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랭킹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공동 11위(10언더파 200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로버트 락(잉글랜드)는 반면 6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34위(7언더파 203타)로 밀렸다. '마스터스 챔프' 패트릭 리드(미국) 역시 공동 34위다. 한국은 조락현(26) 공동 47위(5언더파 205타), 최진호(34ㆍ현대제철)가 공동 55위(4언더파 206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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