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썰전' 하차 이유를 직접 밝혔다.
유 작가는 14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진행된 북톡 라이브에서 슬럼프 극복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썰전' 하차 계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 작가는 "뭔가 다르려면 출연자들이 자기만의 것으로 가지고 있던 것을 조금씩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하다보니 2년 쯤 됐을 때 한계에 왔다 싶었다. 매주 조금씩 노출하다 보니 바닥이 보이고 눈치 빠른 시청자들은 벌써 알아챘다. 그때부터 일이 힘들어지고 재미가 적어지고 회의가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이어"'내가 여기서 접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해서 지난해 연말 쯤 그만하겠다고 했다. 후임자를 구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게 6개월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유 작가의 신작 에세이 '역사의 역사'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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