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을 채워라’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여덟 번째 장편소설이다.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온다는 SF적 상상력과 설정을 발판으로 현대사회의 병폐라 할 수 있는 자살 문제를 다뤘다. 삶과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깊이 파고들어간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1975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 법학부에 다니던 1998년 문예지 ‘신조’에 투고한 소설 ‘일식’이 권두소설로 전재되었고, 다음해 같은 작품으로 제120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듣고 싶은 한 마디, 따뜻한 말(정유희 지음/보아스)=갑질과 막말이 난무하는 우리사회에 진정 필요한 대화법은 상대에게 따뜻하게 말할 줄 아는 태도다. 언어교육과 교육심리를 전공하고 연구한 저자는 한 사람의 말이 그 사람을 말해주고, 자신과 타인에게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절감하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우리가 말을 하는 목적은 크게 의사 전달과 설득이지만,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에게 전달되는 느낌과 결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이 책에서는 관계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권유형 표현, 쿠션 표현, 페이싱 테크닉, 나-메시지, Yes, But & How, 따뜻한 칭찬 등 따뜻하게 말하는 법을 심도 있고 자세하게 알려 준다. 또한 첫 만남에서의 대화 주제 선택, 대화할 때의 몸가짐,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을 때 호감을 얻는 법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대화법을 상황별로 세세하게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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