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부무는 13일 검찰 중간 간부급인 고검검사급 검사 556명, 일반검사 61명에 대한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했다. 이날 인사의 특징은 인권기능의 강화와 여성 검사들의 대거 요직 배치로 요약된다.
또한, 여성검사들의 요직 진출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법무부 개청이후 단 한번도 여성에게 허용된 적 없는 공안기획과장에 여성검사인 서인선 검사(사법연수원 31기)가 배치된데 이어, 서울중앙지검 4차장에 이노공 검사(사법연수원 26기)가 임명됐다.
또, 신설된 반부패·강력부의 수사지원과장에 김남순 검사(30기), 대검 형사2과장에 한윤경 검사(30기), 초대 인권기획과장에 이영림 검사(30기)가 임명되는 등 대검 주요 포스트에도 여성검사들이 대거 진출했다.
전국 검사들의 인사실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인사담당 부부장에 여성인 김윤선 검사(33기)가 배치됐다. 김 검사는 대검 부대변인으로 근무하면서 특유의 성실성과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친화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법무부는 여성검사들의 비율과 역할이 점차 증대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원 업무 성과과 실적을 바탕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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