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처분계획인가 승인 받아
청계천리버뷰자이 들어설 예정
입지 좋아 벌써 3억 프리미엄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최근 용답동 108-1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 이 지역은 청계천 하류에 인접한 터라 과거 잦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2006년 재해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고 2007년 조합이 설립됐다.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불거진 조합원 간 이권다툼과 전(前) 조합장 구속 등 부침이 있었으나 지난해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고 이번에 관리처분까지 획득하면서 결국 조합 설립 11년 만에 9부능선을 넘게됐다.
청계천리버뷰자이는 7만3341㎡ 부지에 들어서는 14동(지하 2층~지상 35층), 1670가구 아파트단지다. 초역세권(답십리역)에 청계천 하류와도 인접해 있어 입지가 좋다. 단지 내엔 8600㎡ 규모 어린이공원도 만들어진다. 조합원 수가 552 가구밖에 되지 않아 전용면적 84㎡를 제외하고 대부분 일반분양으로도 로열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조합은 지난달 이주비 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입찰도 진행했다. 오는 27일 총회를 거쳐 본격적인 이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합원 한 관계자는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관리처분을 받게 돼 다행"이라며 "겨울이 오기 전까지 이주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