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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싱가포르 렉처' 통해 한반도 평화 구상 밝힌다

최종수정 2018.07.13 09:58 기사입력 2018.07.13 08:04

인도, 싱가포르 국빈 방문 마치고 오늘 밤 귀국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현지 정·재계, 관계, 학계, 언론계 등 여론주도층 인사 400여 명을 상대로 '싱가포르 렉처' 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인도, 싱가포르 순방 마지막 날인 이날 낮 싱가포르 오차드(Orchard) 호텔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렉처'에 연사로 초청돼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통을 겪고 있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이행했을 경우 아세안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렉처는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가 싱가포르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자국을 방문하는 주요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연설을 듣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2000년 6월 제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같은 해 11월 싱가포르 국빈 방문 당시 이 행사에 초청돼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를 주제로 연설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도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강연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아세안의 평화·번영과 연결된다는 점,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연관성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할리마 야콥 대통령리센룽 총리와의 잇단 회담에서 "북미 간 협상은 이제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며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을 비난했지만, 그 내용을 보면 자신들은 성의를 다해 실질적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는데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불평이다. 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연설 후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5박 6일간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싱가포르=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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