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 5월 초 고점 대비 15% 조정을 받았다"며 "2분기 면세점 및 중국 법인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 대비 미흡할 것으로 예상된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3441억원,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165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은 7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서는 것이다.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4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고, 중국 법인은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10% 늘어난 5조6359억원, 영업이익이 19% 증가한 70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 16% 증가하는 가운데, 면세점 매출액이 1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매출액은 매장 확대, 낮은 기저, 마케팅 정상화에 힘입어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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