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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스, 2차 전지 사업 진출…"중국 시장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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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홍 CSIM애셋매니지먼트 대표

얜 홍 CSIM애셋매니지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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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아시아씨엠 가 2차 전지 사업에 진출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텔루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중국 자산관리 회사 CISM애셋매니지먼트의 얜 홍 대표이사는 한국의 기술과 중국의 전지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텔루스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텔루스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2차 전지 관련 사업 다수를 사업 항목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텔루스의 사업 목적 추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배터리 시장으로부터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산업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중전회는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2013년 11월 제18기 3중전회에서 오염방지 및 환경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생태문명제도 가속화'가 주요 개혁과제로 포함되면서 '에너지 절약형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산업발전규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확대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얜 대표는 "중국은 자동차 업계 위주로 리튬 전지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라면 중국 시장과 전세계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끄는 CISM애셋매니지먼트는 지난 4월 텔루스의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텔루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미 국내 리튬 관련 기업 4곳을 인수한 CSIM애셋매니지먼트 입장에서는 기술을 갖춘 한국기업을 통해 중국 전지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설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텔루스를 기술력과 자본이 집중된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텔루스를 통해 국내 2차 전지 업체와 원자재 업체의 경영권을 인수함으로써 한국기업의 기술과 중국 자본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심산이다. 얜 대표는 "이미 텔루스가 출자하기로 약정한 기업도 있고 인수합병 의향서가 제출된 기업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텔루스가 처음으로 2차 전지 사업에 진출하는 만큼 관련 사업 매출 혹은 시너지 효과가 빠른 시일 내에 발생하지 못할 우려는 있다. 이에 대해 얜 대표는 "텔루스는 이미 구조조정이 진행되 회사였기 때문에 새로운 포지셔닝에 용이할 것이고 이번 증자를 통해 새로운 흐름에 맞춰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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