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싱가포르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심화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에 맞서, 통상 체제와 자유무역 수호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양국은 앞으로 6개월 이내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위원회를 개최해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그리드 협력도 논의했다.
양국이 에너지자립섬,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스마트 그리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여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등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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