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에서 2%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할 것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후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출 부진 우려와 경기지표 둔화 등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춰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은은 우리 경제가 2%후반의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가 둔화되겠으나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금통위 관계자는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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