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청와대가 12일 북·미 간 이견으로 종전선언 시기와 비핵화의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 갈등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서로 역지사지하는 심정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해 문제가 원만히 풀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을 두고 남북 간, 북·미 간 합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종전선언은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고 6·12 북·미 정상 간 선언에서 그 내용을 그대로 승계해 추인 받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대변인은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이 청와대에 보고된 시점에 대해서는 '보고 시점을 두부 자르듯 딱 잘라 말할 수 없다'는 전날의 입장과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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