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직을 수락하겠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비공개 전형위원회' 종료 직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자리인 줄 알지만 우리 경제를 위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이날 전형위원회에서 신임 경총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손 회장은 전형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두 명의 후보가 있었지만 김 협회장을 선임하기로 했다"면서 "김 협회장이 자동차산업협회를 잘 이끌어온 만큼 경총을 잘 장악해 끌어나갈 역량이 있고 또 산업부에서 과장, 국장등을 거치며 오래 일한 경험으로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을 높이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회원사 대변 단체로서의 경총 모습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본인의 수락 의사도 확인했다"면서 "업무는 오늘부터 바로 시작하는 게 좋겠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동차산업협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는 "임기가 만료됐고 자동차산업협회에서 후임을 구하지 못해 계속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임 부회장과는 어떤 인연이 있었나는 질문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을 때 산업부에 계셔서 잘 알던 분"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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