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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드 '통산 82승'…"불멸의 기록 누가 깰까?"

최종수정 2018.07.12 08:01 기사입력 2018.07.12 08:01

니클라우스 메이저 18승, 넬슨 11연승도 '넘사벽'…우즈 "힘겨운 추격전"

샘 스니드의 통산 82승과 잭 니클라우스 메이저 18승, 바이런 넬슨(사진 왼쪽부터) 11연승은 지구촌 골프역사상 '불멸의 기록'이다.
샘 스니드의 통산 82승과 잭 니클라우스 메이저 18승, 바이런 넬슨(사진 왼쪽부터) 11연승은 지구촌 골프역사상 '불멸의 기록'이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스니드의 통산 82승과 니클라우스 메이저 18승, 넬슨 11연승."

지구촌 골프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록들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 골프에서는 깨기 어려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도전하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PGA투어 통산 79승과 메이저 14승을 수확했다. 문제는 우즈의 나이와 경기력이다. 부상을 극복하고 2018시즌 화려하게 귀환해 11개 대회를 소화했지만 힘이 부치는 모양새다.

▲ 스니드 '통산 82승'= 샘 스니드(미국)는 1936년부터 30년 동안 메이저 7승을 포함해 무려 82승을 올렸다. 1950년에는 특히 11승을 쓸어 담아 바이런 넬슨(1945년 18승)과 벤 호건(1946년 13승)에 이어 세 번째 시즌 최다승의 주인공이 됐다. 제프 오길비(호주)는 "10년 동안 매년 8승씩, 또는 20년 동안 4승씩을 쌓아야 한다"며 "선수층이 두꺼운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우즈 2위, 잭 니클라우스 3위(73승), 호건 4위(64승), 아널드 파머(이상 미국) 5위 (62승) 순이다. 현역선수는 필 미켈슨(미국)이 지난 3월 멕시코챔피언십에서 43승째를 찍었다. 우즈가 불과 '3승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아쉽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79승을 달성한 뒤 5년째 '우승시계'가 멈춰있는 상황이다.
타이거 우즈는 PGA투어 통산 79승과 메이저 14승을 수확했다.
타이거 우즈는 PGA투어 통산 79승과 메이저 14승을 수확했다.


▲ 니클라우스 '메이저 18승'= 메이저 최다승도 비슷한 맥락이다. 우즈는 2008년 6월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에서 로코 미디어트(미국)와 18홀 연장전도 모자라 서든데스까지 '91홀 사투' 끝에 14승 고지를 등정했다. 벌써 10년의 세월이 흐른 셈이다. "내 골프인생 최고의 목표는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18승"이라며 "아직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우즈의 '메이저 4연승'은 반면 스니드와 니클라우스가 이루지 못한 대역사다. 2000년 US오픈과 디오픈, PGA챔피언십, 2001년 마스터스를 차례로 제패했다. '1년'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사상 초유의 '그랜드슬램'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게 오히려 안타깝다. 골프계에서 '타이거슬램(Tiger Slam)'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높이 평가한 이유다. 우즈의 최다 연속 컷 통과(142경기) 역시 '불멸의 기록'이다.

▲ 넬슨 '11개 대회 연속 우승'= 넬슨은 1945년 9개의 스트로크플레이무대에서 모두 2타 차 이상 완승을 거뒀고, 매치플레이 1개와 팀 대항전 1개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해 '골프의 신(神)'으로 군림했다. 바로 35개 대회에서 18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해다. 우즈가 2위다. 2006년 7월 디오픈부터 2007년 1월 뷰익인비테이셔널까지 7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우즈의 시즌 최다승은 2000년 9승이다.

스니드는 82승 이외에 최고령 우승(1965년 더그레이트그린스보로오픈ㆍ52세 10개월8일)과 최고령 컷 통과(1979년 웨스트체스터클래식 67세 2개월21일)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찰스 코시스(1931년 미시간오픈ㆍ18세 6개월9일)의 최연소 우승은 상대적으로 경신될 확률이 높다. 조던 스피스(2013년 존디어클래식19세 11개월18일 )가 근접했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워낙 골프신동이 많아 깨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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