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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전략회의] 평창올림픽 유산, 겨울·스포츠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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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릉역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오륜 조형물과 마스코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릉역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오륜 조형물과 마스코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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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열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243개 전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영상으로 참석한 이 회의에서 '관광으로 크는 지역, 매력 있는 한국관광'이라는 비전 아래 3대 방향, 4대 추진과제가 설정됐다.
4대 추진과제 가운데 '올림픽 겨울·스포츠 관광거점' 조성이 포함됐다. 문체부 주도로 추진하는 이 정책은 평창올림픽 개최로 인해 높아진 한국관광 인지도를 활용, 관광목적지로서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유산을 창출하는 것이 골자다.

문체부는 우선 올림픽 개최지의 명성에 테마여행 10선(드라마틱 강원여행)을 활용, 스포츠·자연관광 중심지로서의 브랜드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스키 슬로프 등 올림픽 시설물을 활용한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콘텐츠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2020년 도쿄(하계), 2022년 베이징(동계) 등 인접지역에서 열리는 동·하계 올림픽을 3개국이 협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여기에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나 중동 관광객을 대상으로 눈꽃 여행지, 동계스포츠 체험지로서 강원지역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의 대표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도 개발도 구상에 포함됐다.

이밖에 산악·해양 레저스포츠 등 강원지역의 자연환경을 접목한 체험활동과 웰니스 등 휴양 목적의 체류형 관광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쿄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해외 전지훈련단을 이 지역으로 유치하고, 국제스포츠대회와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시설물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고속철도(KTX) 경강선, 양양공항, 속초항 등 개선된 교통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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