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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7년 차 옥주부’된 사연은?…“아내의 유서 읽고 울었다”

최종수정 2018.07.12 13:08 기사입력 2018.07.11 11:16

사진=MBC ‘기분 좋은날’ 화면 캡처
사진=MBC ‘기분 좋은날’ 화면 캡처



코미디언 정종철이 ‘옥주부’가 된 계기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서는 정종철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정종철은 ‘옥주부’라는 별명에 대해 “살림이 매력 있는게 끝이 없더라. 살림은 끝도 없고, 해도 해도 티가 나지 않아서 도전되는 장르다”고 말했다.

정종철은 “저도 과거에는 진짜 살림 싫어했다. 그리고 가부장적이었다”며 “남자가 할 일은 밖에서 돈 많이 벌어서 가져다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집에 잘 안 들어가고, 아내와 대화 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결혼 4년 만에 겪은 위기를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우울증약을 먹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힘든데 철저하게 외면했다”고 말하면서 “어느 날 아내한테 가방 안에 편지가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가방 안에 있는 게 편지가 아니라 유서였다”고 후회스러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정종철은 “내용은 잊을 수 없고, 제가 평생 가지고 갈 내용이다”면서 유서의 일부 내용만 밝혔다. 아내가 보낸 편지에는 “오빠는 남편 혹은 아빠가 될 준비가 안 된 거 같다. 나 없어도 잘 살 수 있을 거 같다. 오빠는 가족보다 오빠 자신을 더 사랑하는 거 같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내의 편지를 읽은 정종철은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 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빈 뒤에 곁에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정종철 아내는 “7년 전 셋째 임신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게 됐고 대인기피증을 갖게 됐다. 몸무게도 100kg 가까이 늘었고 우울증약까지 복용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때 (정종철이)나를 보는 눈빛이 차가웠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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