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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이 성공했다"…전 세계 태국 동굴소년 구조에 환호

최종수정 2018.07.11 15:44 기사입력 2018.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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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후야(Hooyah)." 태국 동굴 소년들이 무사히 생환하자 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태국 네이비실의 함성 '후야'가 터져 나왔다.

10일(현지시간) 4명의 태국 유소년 축구단 소년과 코치가 탐루엉 동굴에서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자 태국은 물론 각국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동굴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든 코치 엑까본 찬따웡(25)이 구조되자 구조를 주도했던 태국 네이비실은 페이스북에 "12명의 야생 멧돼지와 코치가 모두 동굴에서 나왔다. 이제 그들은 안전하다. 후야"라고 외쳤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구조현장 책임자인 나롱싹 오송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태국 국민은 오늘 불가능한 미션을 이뤄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태국 국민 역시 기적같은 소년들의 생환 소식에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같은 축구 선수라는 공감대 때문인지 축구 선수, 축구단 등이 소년들의 생환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벨기에팀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프랑스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는 "이 승리를 오늘의 영웅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영국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소년들이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에 안도한다"면서 "유소년 축구단과 구조자들을 다가오는 시즌에 올드 트래퍼드 구장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축구구단 AS로마는 "올여름 최고의 뉴스는 12명의 태국 유소년 선수단이 구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들은 "(소년들 구조 과정에서 숨진) 전직 네이비실 사만 쿠난과 함께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각국의 정상들 역시 구조 완료 소식이 전해지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대표해 태국 네이비실에 축하를 보낸다"면서 "아름다운 순간이다. 모두가 자유로워졌고 아주 잘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었다. 이번 일에 연관된 모든 이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용감한 소년과 그들의 코치가 보여준 인내와 구조에 나선 잠수부들의 능력과 결단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소년들 구조에 필요한 장비 제작을 지시하고, 구조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나왔다는 좋은 뉴스가 들렸다며 "뛰어난 구조팀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이전에 소년들이 구조되면 결승전 경기에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감염 등에 노출될 수 있어 현재로서는 소년들의 러시아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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