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독일계 화학 회사 바커의 한국 법인인 바커케미칼코리아가 기술 연구소를 안양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규 폴리머 기술 연구소의 최신 설비를 통해 비닐 아세테이트 에틸렌 코폴리머(VAE) 디스퍼전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를 활용한 포뮬레이션 테스트가 가능해졌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포뮬레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례로 기술 연구소에 있는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계(FTIR)는 폴리머 내에서 알려지지 않은 관능기를 파악한다. 또한 입자 크기 분석기 시스템을 이용하면 입자 크기와 분포를 알아낼 수 있다. 새로 추가된 분석 도구 중에는 파우더의 유동성을 보여주는 텍스처 분석기를 비롯해 액체, 부유액, 슬러리가 힘에 반응해 흘러가는 방식을 측정하는 유량계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전용 기기도 있다.
바커 폴리머 기술 연구소에서 개발한 VAE 디스퍼전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는 건축, 페인트 및 코팅, 접착제 제조 분야에 필요한 기초 소재다. 이들 재료는 주로 고급 타일 접착제, 시멘트 방수제, 에너지 절약형 외단열 마감재 , 친환경 페인트 제조에 사용되며 카펫, 산업용 섬유, 종이 코팅, 접착제 분야에도 쓰인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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