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라이트하우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중국을 상대로 50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200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이 이같은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동일한 규모로 보복에 나서자 미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보복방침을 밝힌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유보하고 있는 2000억달러 규모 관세에 이어 우리는 3000억달러 규모도 유보 중"이라며 " 500억달러 규모 관세에 2000억달러 규모를 더 할 수 있고, 여기에 약 3000억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제품의 총액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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