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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소년 전원 구조…"야생 멧돼지 13명 모두 동굴을 빠져나와"(종합2보)

최종수정 2018.07.10 21:36 기사입력 2018.07.10 21:36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고립됐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가 전원 구조됐다. 폭우를 피해 고립됐던 소년들은 17일만에 모두 동굴 탈출에 성공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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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네이비실은 10일 SNS 를 통해 "야생 멧돼지팀 12명과 코치 등 13명이 모두 동굴에서 구조됐다"면서 "이제 모두가 안전하다"고 말했다.

동굴에는 현재 유소년 선수단 등을 돕기 위해 소년들과 함께 머물렀던 의사 1명과 네이비실 대원 3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태국 등 다국적 구조단은 오전 10시8분(현지시간) 3차 구조 작업에 나섰다. 앞서 다국적 구조단은 8일과 9일 각각 4명 구조에 성공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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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멧돼지라는 이름의 유소년 축구팀은 지난달 23일 동굴 탐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을 피해 안쪽으로 피해, 고립됐다. 이들은 이달 2일 수색에 나선 영국 잠수부들에게 발견됐다.
태국 정부는 구조된 8명의 소년과 관련해 치앙라이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년들은 동굴에 고립되어 면역 체계가 약해졌을 것을 우려해 격리 수용된 상태다. 태국 정부는 최종 구출이 완료되기 전까지 먼저 구출된 소년들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구조가 본격화된지 3일만에 이들 야생 멧돼지팀은 동굴이 아닌 지상에서 다시 함께 만날 수 있게 됐다. 구조된 소년들은 구급차 등을 통해 앞서 구조됐던 소년들이 있는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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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태국 전역은 소년들의 구조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동굴에 남아 있는 의료진과 네이비실 역시 무사히 동굴에서 빠져나오기를 조심스럽게 기원하고 있다.

태국 네이비실은 "우리는 이것이 기적인지, 과학인지 무엇인지 모르겠다. (다만) 야생 멧돼지 팀 13명은 이제 동굴을 빠져나왔다"고 환호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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