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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모디 지하철 탑승…현대로템·삼성물산 '뜻밖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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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로템 삼성물산 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 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삼성전자 제2공장을 찾는 길에 지하철을 탔는데, 해당 열차를 현대로템이 제작했기 때문이다. 또 지하철 일부 구간 건설에는 삼성물산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전날 간디기념관을 방문한 뒤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으로 이동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했다. 당초 양국 정상은 모터케이드(주요 인사를 태운 차량이 천천히 나아가는 행렬)로 움직일 계획이었으나 인도 국민을 가까이에서 만나 보라는 모디 총리의 깜짝 제안에 문 대통령이 흔쾌히 응하면서 지하철에 탑승한 것이다. 두 정상은 번디하우스역에서 보태니컬가든역까지 총 11개 정거장을 이동했다. 지하철이 역에 정차하는 순간 시민이 몰리자 문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인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은 인도 현지 언론을 통해 생중계됐고 뒤늦게 현대로템이 지하철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현대로템은 인도에서 신뢰 받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통한다. 인도 전동차시장 점유율 1위로 독보적 입지를 자랑한다. 2001년 델리메트로 RS1 전동차 280량을 시작으로 인도시장에서만 현재까지 총 1397량을 수주했다. 이는 인도시장에서 발주된 물량의 40%로 글로벌 업체인 봄바르디에와 알스톰을 제치고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하이데라바드 전동차 개통 기념 시승 행사에는 모디 총리를 비롯해 나라시만 텔랑가나주 주지사가 참석해 미야푸르역~쿠캇팔리역까지 4개 역사 구간을 시승하기도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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