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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문재인 재기해' 논란, 여성들 당해온 것 비해 큰 일 아냐"

최종수정 2018.07.10 16:24 기사입력 2018.07.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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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전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 사진=연합뉴스

신지예 전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 사진=연합뉴스



성 차별 철폐를 주장하는 '혜화역 시위'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6.13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신지예 전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는 "여성들이 당해온 것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신 전 후보는 9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지난 7일 서울 혜화역에서 진행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3차 시위'에서 "문재인 대통령 재기해"라는 구호가 논란인 것과 관련해 "제가 알기로는 주최 측이 사용한 게 아니라 참가자가 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기해'란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지난 2013년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것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진 은어로 성 대표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어 신 전 후보는 "저런 퍼포먼스, 과격함이 과연 문제적인가 드리고 싶다. 문제일 수는 있다. 단순히 일베(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나온 단어다, 저런 조롱은 폭력적이라는 건 프레임에 가둬두는 거다"라며 "여성들이 왜 저렇게 밖에 할 수 없는지 공포, 분노를 느끼는지 정치인들이 우리 사회 언론계에서 잘 들여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주된 것은 성범죄와 성폭력을 없애자는 것이다. (그동안) 여성들이 당해온 거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일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불편한 용기'는 혜화역에서 '제3차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는 주최측 추산 6만명의 참가자가 모였으며 참가자들은 문 대통령이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의 '성차별 편파수사'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아 '문재인 재기해'라는 구호를 외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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