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채광 수영장, 파티공간…초광폭 주차공간 가구단 4.67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건설이 이달 11일까지 계약을 진행하는 '나인원 한남'의 시공을 맡는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국내 고급주택 시장에서 발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 단지는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가 설계를 맡고,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가 친화 단지를 계획했다.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B&A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배대용 소장이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는다. 시행사는 부동산 투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의 자회사 디에스한남이다.
나인원 한남은 단지 내 중앙공원과 연계된 1km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부지 내 레벨차가 만들어낸 산책로는 단지를 횡단하고, 그 가운데 커뮤니티가 위치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선큰을 통해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수영장, 사우나 시설,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및 각종 헬스시설과 농구코트가 담긴 다목적 체육관, 실내외 프라이빗 파티 공간, 키즈카페, 와인창고 등이 포함된다.
주차공간은 초 광폭으로 가구당 평균 4.67대 주어진다. 복층세대 및 펜트하우스에는 넓은 옥외 테라스,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별도의 지정 차고와 전용 창고도 제공할 예정이며, 펜트하우스에는 각 세대마다 옥외 수영장을 구비한다. 단지에 국내 원전시설 수준에 버금가는 규모 7.0 내진설계를 도입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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