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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성공 경험한 3사 해설위원들, 월드컵 보는 관점 나와 많이 달라"

최종수정 2018.07.09 07:18 기사입력 2018.07.05 13:22

"지도자를 경험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느꼈다면 더 좋은 해설을 할 수 있었을 것"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을 찾아 관전하고 있다. 2017.11.10./수원=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을 찾아 관전하고 있다. 2017.11.10./수원=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러시아월드컵 기간 우리 축구대표팀 경기를 중계한 지상파 3사 해설위원들에 대해 "월드컵을 보는 관점이 나와 많이 다른 것을 느꼈다. 월드컵을 경험한 세대 간 차이"라고 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홍명보 전무-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느낀점, 향후 4년후 월드컵 구상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홍 전무는 3사 해설위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방송 3사 해설자들이 많이 노력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3명과 내가 월드컵에 대한 생각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 "나는 1990년 월드컵부터 90년대 월드컵을 경험했다. 2002 월드컵의 성공은 나에게 완전히 다른, 선배들이 한 번도 증명하지 못한 여러 힘들이 모여 가능했던 것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해설위원들의 경우 젊은 나이에 처음 나간 월드컵에서 성공하고 이후 2010년 월드컵도 16강으로 성공하면서 후배들이 못하는 것에 대한 이해감이 떨어지지 않았나 본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오케스트라의 꽃은 지휘자이듯 축구현장의 꽃은 지도자다. 3사 해설위원들이 감독을 경험했더라면 더 깊이 있는 해설이 나올 수 있었을 거라 본다. 이 친구들은 한국축구의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인데 현장에 와서 현장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고 자신이 받은 것을 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그런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열린다. 해설위원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문은 열려있고 기회는 있다"고 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KBS는 이영표, MBC는 안정환, SBS는 박지성 해설위원이 중계했다. 이들은 중계 혹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대표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내놔 축구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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