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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위안화, 증시 하락…경제 주춤·무역갈등 이중고

최종수정 2018.07.03 15:35 기사입력 2018.07.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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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중국의 위안화가치 및 주식시장 하락이 멈추지 않고 있다.
3일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환율을 달러당 6.6497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2일 고시환율 달러당 6.6157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 가치가 0.51% 하락했다. 최근 10개월 고시환율 가운데 위안화 가치가 가장 낮다.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역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6.70위안을 넘어선데 이어 11시 15분 현재 6.72위안 돌파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위안화 환율이 6.7위안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9일 이후 약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6월에도 고시환율 기준 3.3%나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발 무역 갈등에다 위안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3% 가까이 떨어졌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35% 떨어진 2765.96를 기록하며 연일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CSI300지수 역시 전날 2.9% 내린데 이어 이날도 1.9% 하락하며 2017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홍콩 증시에서 항셍 지수도 이날 오전 11시께 전거래일보다 3.04%나 급락했다.
중국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은 위안화 가치 하락과 증시 하락 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6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0을 기록,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수출 주문 지수도 올해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악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이 중국 경제성장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10일 6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되는 데 이어 13일 무역수지, 16일 국내총생산(GDP) 등 이달 줄줄이 결과가 공개될 경제지표 역시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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