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기민 수습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사의 댓글과 공감수를 매크로를 이용해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측이 특검조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과의 연관성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김씨의 댓글 조작 사건 수사 단계에서 그를 조력했다.
윤 변호사는 "(김씨가) 국회에 들어간 기록과 밖에서 만난 것을 합하면 몇 번 만났는지 횟수가 명확히 나온다"며 "경찰 조사도 다 협조했는데 특검 조사에도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변호사는 "김씨는 내가 잘못했으니 내가 책임지겠다, 왜 회원들을 괴롭히느냐, 하지 말라는 뜻이었는데 검찰은 축소 수사하란 것이라고 봤다"며 "감정이 엇갈린 상태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민 수습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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