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고등학교 ‘전문 직업인 초청 진로특강’ 운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종 기자] 완도고등학교(교장 서장필)는 지난 21일,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전문 직업인 초청 진로특강’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3D 프린트 전문가, 경찰관, 기자, 메이크업아티스트, 미술치료사, 방송연출가, 쇼콜라티에, 광고디자이너, 은행원, 해양경찰관, 유치원원장, 응급구조사, 조향사, 천연화장품개발자, 플로리스트, 의료인, 뮤지컬배우’ 등 17개의 각계 전문 직업인을 초청, 완도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특강을 직접 선택해 수강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직업인들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 진로 선택에 요구되는 역량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전문 직업인 초청 진로특강’에 참여한 고등학교 2학년 박모학생은 “자신의 꿈인 경찰관에게 직접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 공부가 실제 직업세계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알 수 있어, 공부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완도고등학교는 ‘전문 직업인 초청 진로특강’으로 학생들의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와 진로개척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진로과학부장인 나향주 선생님은 “전문 직업인들이 직접 진로상담 및 특강을 하는 것은 아이들의 실제적인 진로고민을 도와준다” 며 “완도의 지리적 여건 때문에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없는 직업군이 많다. 더 많은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늘리겠다”며 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