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터키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 대선 후보 무하렘 인제 의원은 25일(현지시간) 앙카라 중앙당사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제 의원은 일부 개표 부정 정황이 있으나 그것이 승패를 뒤바꿀 수는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내가 얻은 표 사이에는) 1000만표 차이가 난다"며 "(개표 부정을) 따지고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제 의원은 35% 이상을 얻어 에르도안 대통령과 결선투표를 벌이는 것이 목표였으나,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인제 의원은 패배 결과를 수용한다면서도 선거전이 불공정했다고 비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