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안은 다음달 14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국가비상사태는 10월 중순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번까지 다섯차례나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했다.
국가비상사태가 발효되면 군대와 경찰의 공권력이 강화되고 집회, 시위 등 국민의 기본권이 제한된다.
일각에서는 엘시시 대통령이 반정부 인사들을 탄압하려고 국가비상사태를 계속 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엘시시 대통령은 올해 3월 대통령 선거에서 97%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고 지난 2일 의회에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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