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됐던 김태훈 연극 배우 겸 세종대 전 교수가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언론사의 정정 보도문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 측은 25일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사건을 사실인양 보도한 몇몇 언론사에 정정 보도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정정 보도문에 따르면 "당시 폭로자와 김태준의 관계를 아는 사람들은 폭로자와 김태훈이 사귀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면서 "폭로자는 교수의 권력이 무서워 성폭행 사실을 얘기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폭로자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시점은 김태훈이 세종대 교수 지원에서 탈락해 수원여자전문대학 강사를 하고 있을 때라 폭로자와 김태훈 간 교수와 제자라는 권력 관계가 존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다시피 살고 있다"며 "하나뿐인 딸아이를 생각해 성추행범의 자녀라는 명예를 남길 수 없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고 호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