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홈 IoT 구축 나선 LG유플러스

냉난방, 조명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IoT 가전, 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까지 앱에서 제어

[아시아경제 조한울 수습기자] LG유플러스가 집밖에서도 집안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하는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5일 우신종합건설이 충북 음성에 공급하는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아파트'에 홈IoT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신 리온 더 클래스 아파트 입주민들은 아이오티 앳홈(IoT@home) 앱을 통해 냉난방과 조명·가스를 켜고 끌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따로 구매하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IoT 가전도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 센서 등도 조종할 수 있다.

IoT 기기들을 연동시켜 여러 조건을 입력하면 집안의 모든 IoT 기기를 자동으로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예컨대 출근할 때 현관문을 열면 모든 조명과 가스가 꺼지고 보일러가 외출 모드로 전환되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추후 우신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80여개 건설제휴사와 사업 협약을 맺고 주택건설시장에 홈IoT와 인공지능IoT 인프라를 보급하고 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고객담당 상무는 "아파트에 적용되는 IoT 기술이 입주민의 안전은 물론 생활의 편리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사 및 가전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IoT아파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한울 수습기자 hanul00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