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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와 손잡고, 감자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농부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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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축구장 60배 규모서 감자 계약재배 확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하지 감자 농사를 짓는 김의종씨(38).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하지 감자 농사를 짓는 김의종씨(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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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계약재배 이전에는 농협이 수매를 해주긴 했지만, 수매 후 남는 감자에 대해서는 알아서 판로를 찾아야 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CJ프레시웨이와 손잡은 이후에는 판로 걱정 없이 오로지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어 부담을 한결 덜게 됐죠."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는 윤내원 씨(55세)는 웃으며 이 같이 말했다. 같은 지역에서 하지 감자 농사를 짓는 김의종 씨(38)씨 역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축구장 60배 규모의 면적에서 하지(夏至) 감자 계약재배를 실시해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간다.

CJ프레시웨이는 안동, 상주, 구미 등 경상북도 일대의 90여 농가와 손잡고 약 43Ha (약 13만평) 규모의 감자 계약재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재배 물량은 지난해 대비 약 2배이상 늘어난 1300여 t이다.
‘하지(夏至) 감자’는 이른 봄에 파종을 진행해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7월에 수확하는 감자를 말한다.

이번에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한 하지 감자는 대형 단체급식 점포 및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등으로 유통 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CJ프레시웨이는 지난 5월 농생명벤처기업 ㈜이그린글로벌, 계약재배 농가와 3자 MOU를 체결하고 고품질 신품종 농산물 발굴 및 유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신선농산팀 관계자는 “현재 계약재배를 진행중인 농가 중 일부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품종 감자에 대한 시범재배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약재배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농가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기준 전국 11개 지역에서 1000여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1800 Ha(550만 평)에 달하는 계약재배 면적에서 연간 4만여 t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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