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뢰브 감독 “한국 경기 분석…경기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하겠다”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린 뒤 관중들 앞에서 포효하고 있다. 독일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크로스의 골에 힘입어 스웨덴을 2-1로 꺾고 16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사진=연합뉴스

스웨덴을 꺾은 독일 축구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오는 27일 한국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뢰브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며 “이제 우리 팀 상황을 살펴보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미 우리 전력분석원이 한국의 앞선 두 경기를 분석했다. 조별리그 자료를 토대로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독일은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현재 F조에선 2승을 거둔 멕시코가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과 스웨덴은 나란히 1승 1패를 거둬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한국은 현재 2패로 F조 최하위다.

그러나 한국이 독일을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제압한다면 한국·독일·스웨덴이 1승 2패로 동률이 된다. 이럴 경우, 골 득실 등을 비교해 16강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