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한국 의료기관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진출하고, KT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은 러시아 시스테마그룹 및 산하 메드시병원그룹,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와 모스크바 롯데호텔내 VVIP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협력 MOU를 체결했다.
KT와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러시아 철도청 산하 모스크바 거점병원(모스크바 제1병원)에 KT가 개발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 철도청 산하 지역병원(4개소)과 시베리아 횡단열차(1량)내에 모바일진단기(혈액·소변·초음파 진단기)를 활용해 거점병원과 원격으로 상담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번 정상 순방을 계기로 한국 유수의 병원들이 러시아 중심인 모스크바로 진출하는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런 보건복지 분야 협력을 통해 러시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국간 우호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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