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무승부 없는 경기 27연속 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로멜루 루카쿠, 에덴 아자르를 앞세운 벨기에가 튀니지를 완파하고 2018 러시아월드컵 2연승을 달렸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아자르와 루카쿠가 나란히 두 골씩 몰아넣는 활약 속에 튀니지에 5-2로 크게 이겼다. 파나마와 1차전 3-0 승리에 이어 2승째를 따내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개막 이후 27번째인 이 경기까지 모두 득점이 나오면서 1954년 스위스 대회에 작성된 '0-0 무승부 없는 경기' 연속 기록(26경기)도 새로 쓰였다.
벨기에는 후반 6분 아자르가 토비 알더베이렐트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벌칙지역 정면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득점해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45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미치 바추아이가 쐐기 골까지 터뜨렸다. 튀니지도 후반 추가 시간 카즈리가 한 골을 추가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울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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