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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제재 결정으로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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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배당착오 사태가 벌어진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결제이행 과정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한 9일 서울 시내 한 삼성증권 지점. /문호남 기자 munonam@

금융감독원이 배당착오 사태가 벌어진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결제이행 과정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한 9일 서울 시내 한 삼성증권 지점.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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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삼성증권 에 대해 배당사고 제재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사주 배당 사고 관련 제재가 결정됐다. 6개월간 신규 위탁 계좌 개설, 3개 월 대표 이사 직무 정지 및 전 대표 직무대행에 대해서는 해임 권고 등이다. 취임한지 한 달만에 사태가 일어난 만큼 구성훈 대표의 직무 정지 3개월은 금융위에 건의될 예정이다. 최종 제재는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법적으로 이번 제재심 의결은 효력이 없다.

현행 법상 영업 제재를 받은 금융회사는 3년간 신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 발행 어음을 포함해 초대형 IB로서의 경쟁력은 2021년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

2분기 영업이익은 1,377억원(-23.6%, 이하 QoQ), 지배주주 순이익은 1,034억원(22.0%)이 전망됐다. 5월까지 누적된 영업이익은 966억원이다. 배당 사고 관련 손실 99억원을 기반영했다. 거래대금 상승(일평균 거래대금 1분기 13.7조원, 2 분기 누적 14.3조원) 덕분으로 분석됐다.
위탁 M/S는 주간 평균 6.1%까지 하락했다(배당 사태 직전 6.9%). 연기금 및 일부 기관들의 거래 잠정 중단 영향으로 풀이됐다. 리테일 M/S는 1Q 6.74%에서 4월 7.22%, 5월 7.24%로 개선되는 추세다.

2018년 영업이익 5,335억원(+70.8%), 지배주주순이익 3,923억원(+44.5% YoY)이 전망됐다. 일평균 거래대금 상승(+40.4% YoY) 및 ELS 발행금액 증가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증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10.5% 상향 조정한다"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2018년 순이익 +32.5%)을 반영했다.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EPS +44.5% YoY), 제재 수위가 결정된 만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점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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