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별세]김종필 전 총리 빈소 차려져…정치권 조문 행렬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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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2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 도착한 당시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가 눈을 감은 뒤 유족들은 급히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렸다.

빈소가 차려지면서 오후부터는 정치권의 조문 행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빈소에는 김 전 총리의 최측근이던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가장 먼저 찾아왔다. 정 의원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에서는 김 전 총리를 국립 현충원에 안장하는 것도 제안했지만 고인의 뜻을 존중해 가족장으로 부여 선산에 모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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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김 전 총리와 가깝던 지인들과 함께 장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례위원회도 구성 중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총리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7일 수요일로 장지는 부여 선산이 될 전망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