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한국 현대사의 풍운아였던 김종필 전 총리가 23일 별세했다. 고인은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3김(三金)'으로 불리며 우리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김 전 총리는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이후 공주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범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군인이 됐다.
이후 정계로 진출해 19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하고 같은 해 치러진 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7·8·9·10·13·14·15·16대를 거치며 9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총리의 9선 기록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최다선이다.
이후 김 전 총리는 1995년 민주자유당을 탈당해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을 창당 한 뒤 총재를 지냈다. 박정희 정권과 김대중 정부 시절 두 차례에 걸쳐 국무총리를 지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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