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중소기업계의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회복력은 다소 제한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중기연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은 글로벌 교역의 양호한 흐름 속에 유망소비재의 선전에 힘입어 증가율이 전년동월대비 16.2% 상승했다. 4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13.1% 증가했다. 벤처기업의 신규투자액 및 투자업체 수도 전년동월대비 각각 1456억원, 43개 증가해 창업과 벤처투자가 비교적 활발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4월 중소제조업 생산의 경우 부진 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5월 중소기업의 심리지표 역시 개선세가 약화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5월 중소기업 고용은 1~4인 사업체를 중심으로 둔화세가 이어지고, 자영업자 수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는 게 중기연의 설명이다.
다만 미ㆍ중 무역갈등 심화 및 세계경기 회복세 약화 우려 등에 따른 수출여건의 악화 가능성 속에 유가ㆍ환율의 변동성 위험도 증가되고 있어 중소기업 수출의 하방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중기연은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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