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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스트먼트 "투자에 자문까지 책임지는 선진국형 VC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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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스트먼트 "투자에 자문까지 책임지는 선진국형 VC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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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벤처캐피털(VC) 기업 SV인베스트먼트가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투자는 물론 자문까지 책임지는 선진국형 VC로 거듭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SV인베스트먼트는 성장성 있는 기업의 자기자본을 늘리는 펀드 결성을 확대해왔다. 2대주주로 참여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엔터)가 알려지지 않았을 때 30억원을 투자해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박 대표는 "빅히트엔터에 최초로 30억원을 투자했지만 '글램'이라는 걸 그룹이 성공하지 못해 회사의 모든 자금을 소진할 뻔했다"며 "하지만 방시혁 대표의 인재 육성 능력과 국제적인 안목 등을 보고 재차 10억원을 더 투자해 1088억원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가능성 있는 국내외 기업에 투자하는 크로스 보더(Cross-border) 투자전략에 모든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현재 운용자산 총 규모(AUM) 46조원에 달하는 중국 투자회사 심천캐피털과 1억달러 규모 '한중 공동 운용(Co-GP) 펀드'에 투자 중이다. 미국 보스턴 사모투자회사 켄싱턴캐피털과도 1억 달러 규모 '한미 Co-GP 펀드' 투자를 하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의 지난해 3월 결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억원, 21억원었는데 올해 3월 결산 기준으로는 76억원, 61억원으로 증가했다.

박 대표는 "1호 펀드와 2호 펀드 청산으로 당기순이익 61억원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 3,4호 펀드 청산 성과보수가 들어와 순현금이 24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순현금을 약 500억원까지 늘리면 펀드에 대한 회사의 출자 비율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할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SV인베스트먼트의 공모 주식 수는 390만주(신주매출 100%)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5600~63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18억~246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491억~1677억원이다. 회사 측은 계획한 자금조달 시기가 지연되거나 조달자금이 부족하면 자체 보유현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SV인베스트먼트는 21일부터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친 뒤 오는 27~28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납입 기일은 다음달 2일이고 상장은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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