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21일(현지시간) 조어대(釣魚台)에서 미국 기업을 포함해 다국적 기업 20여곳 경영진과 만나 1시간여 가량 원탁 테이블에서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 중앙(CC)TV는 이날 저녁뉴스에서 6분 분량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시 주석이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얘기를 하면 다국적 기업 경영진들이 박수를 치며 경청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잡았다.
시 주석과 다국적 기업 경영진들의 고위급 대화는 중국이 미국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 경영진들은 보호무역주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미중 무역갈등 상황을 의식해 일부 미국 기업 경영진들은 이번 모임에 참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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