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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0여개 다국적기업 경영진 만나 "中 시장 개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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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국적 기업 20여곳 경영진들과 만나 중국 시장의 매력과 개방 의지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21일(현지시간) 조어대(釣魚台)에서 미국 기업을 포함해 다국적 기업 20여곳 경영진과 만나 1시간여 가량 원탁 테이블에서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 중앙(CC)TV는 이날 저녁뉴스에서 6분 분량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시 주석이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얘기를 하면 다국적 기업 경영진들이 박수를 치며 경청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잡았다.
시 주석은 기업 경영진들을 향해 "중국 시장의 문은 닫치지 않을 것이며 더 커지고 개방될 것"이라며 "중국은 기업들이 시장 접근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더 많은 투자기회를 만들고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며 자발적으로 수입을 늘리고 더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투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다국적 기업 경영진들은 중국의 빠른 성장 속도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글로벌화에 좀 더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과 다국적 기업 경영진들의 고위급 대화는 중국이 미국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 경영진들은 보호무역주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미중 무역갈등 상황을 의식해 일부 미국 기업 경영진들은 이번 모임에 참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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