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아직은 불볕더위라는 말이 무색해야 정상인 6월 초, 서울 한낮 기온은 31도를 기록했고, 대구는 34도.
유례없는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에 벌써부터 여름 나기가 걱정이다. 종일 에어컨 앞에 있기도 힘들고 시원한 바닷가나 계곡으로 마냥 가기도 힘들다.
도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로 직장인들에게는 탄산수 같은 청량감을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물놀이장이 되는 '바닥분수'.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바닥 분수'에서 시원한 몰줄기 한번 맞아보자.
여의도 물빛광장 바닥분수 : 지형의 경사를 이용해 물의 흐름을 시·청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말에는 물빛광장 주변으로 텐트를 가지고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수영장을 방불케 한다. 주말보다는 평일이 좋다.
광화문 광장 바닥 분수 : 주말이든 평일이든 아이들과 관광객들로 넘친다. 아이들은 분수대 사이를 뛰어다니고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만으로 시원하다. 서울의 대표적인 바닥분수. 평일이든 주말이든 정신없다.
상암동 부엉이 그린공원 바닥분수 :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5-10분 거리에 있는 공원 내 위치한 바닥분수. 주변 직장인들의 '숨구멍'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변에 작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그늘에서 조용히 오아시스를 만끽 할 수 있다.
바닥분수 이용시 주의점
. 2017년 1월부터 시행되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곳과 민간이 운영하는 '바닥분수'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중에 떠도는 '바닥분수 물은 더러워서 피부에 좋지 않다'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정확한 수질정보는 검색창에 '각 지역명 + 보건환경연구원'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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