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현지 점검을 마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일행이 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통일부는 21일 적십자회담에 참석할 북측 명단을 아직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측 명단은 전달했고 (북측) 명단은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측 관계자가 출발하기 전 북측 명단이 오지 않으면 출발이 늦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때 상황이 되면 알려주겠다"고만 답했다.
22일 적십자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는 집단 탈북 여종업원 송환 문제와 관련해선 "정부의 입장은 바뀐 것이 없고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당국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 시점과 관련해선 "현재로는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가까운 시일 안에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한다는 합의에 근거해 개보수 공사 착수를 위한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비공개 보고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8월 중순까지 추진한다"고 보고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한 바 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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