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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공동연락사무소,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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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자력갱생 어렵다는 것 잘 알아…개방 유도 중요"
개성공단 현지 점검을 마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일행이 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개성공단 현지 점검을 마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일행이 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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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21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남북물류포럼 조찬 강연에서 "종합지원센터 바로 앞에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가 있고 개보수해서 거기에 설치하는 것으로 남북 간에 (의견) 일치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천 차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 측 인력은 지난 8일 개성공단을 방문, 현장을 점검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서 지하층 침수와 벽면 누수, 유리파손 등을 발견했다. 이후 19일과 20일 우리 측 인원이 다시 방문해 지하층 물빼기 작업 등을 계속하고 있고, 21과 22일에도 출퇴근 하며 개보수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천 차관은 북한의 경제건설과 관련해 "북한이 얘기하는 자력갱생을 통해서도 이뤄질 수 있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는 것을 북한도 잘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가서도 여러 다른 모습 보이고 방중에서도 정상회담 뿐만 아니고 다른 여러 시설 참관한 것으로 보도됐다"면서 "개방이 가능할 수 있게 우리와 국제사회가 유도하고 끌어내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남북경협과 관련해선 "많은 분이 기대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지만 듣기 좋은 말씀만 드리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여전히 북한에 대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양자제재가 상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핵화가 가시화돼야 제재 해제 논의도 구체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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