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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 방문 원했던 美 농구선수는 마이클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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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외교안보담당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팀의 슈퍼스타들을 초대하려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났던 데니스 로드먼은 19일(현지시간) 방송에 출연, 북한에 가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로드먼에 따르면 최초에 방북을 초대받은 이는 로드먼의 시카고 불스 동료였던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이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이 좋아하는 팀이 시카고 불스다. 그래서 마이클 조단의 팀이 방북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조던은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 2006년에도 조던의 매니지먼트사가 2001년 북측이 보낸 초대장을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농구팀 평양 방문과 김정일과의 만남을 진행하겠다는 북의 요청을 조던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후원 의사까지 밝혔지만 조던은 방북하지 않았다.

조던에 이어 북이 초청한 대상은 스카티 피펜이었다. 조던, 로드먼과 함께 시카고 불스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피펜도 조던과 같은 결정을 했다. 북한은 포기하지 않고 로드먼에게 초청 제안을 했다. 로드먼은 이를 승락했고 2013년 농구팀을 꾸려 평양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 로드먼은 김 위원장과 함께 미국 소울 가수 제임스 브라운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과 섬에서는 제트스키를, 스키장에서는 스노모빌과 스키를 함께 즐겼다고 했다.




백종민 외교안보담당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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