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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P20' 대활약…삼성·애플의 벽을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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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트리플 카메라 탑재 P20 프로, P20 10주 만에 600만대
전작 P10 대비 81% 증가한 수치…해외 시장 성장률 150%
SCMP "화웨이, 고가 브랜드로 탈바꿈 의지"
中 화웨이 'P20' 대활약…삼성·애플의 벽을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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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국 화웨이가 견고했던 삼성전자·애플의 벽을 서서히 허물어가고 있다. 세계 최초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P20 프로'를 바탕으로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을 빠르게 침투하는 중이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케빈 호 화웨이 핸드셋 부문 대표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ES아시아에서 "P20와 P20프로의 출하량이 10주 만에 6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작 'P10' 출하량 대비 81% 급증한 수치다.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성장률이 놀랍다. 호 대표는 "중국에서는 63%, 해외에서는 150% 성장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P20프로의 활약이 컸다. P20프로는 중국에서 가장 비싼 스마트폰 중 하나로 최대 6288위안(약 10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SCMP는 "화웨이는 저가 경쟁에서 벗어나 중가~고가 시장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스마트폰을 출시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탈바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던 과거의 모습을 벗고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배하는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P20 시리즈의 성공적 출시로 화웨이는 업체와의 격차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특히 유럽 내 활약이 두드러진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화웨이 출하량은 지난 1분기 유럽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6%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출하량이 각각 15.4%, 5.4%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추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는 상황이기에 화웨이의 진화는 더욱 놀랍다.

SCMP는 "화웨이뿐 아니라 비보가 '노치 프리' 스마트폰인 '비보 넥스'를 선보이는 등 중국 제조사들의 연구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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