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그레널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최근 다임러와 BMW,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EU와 미국 간 수입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없애는 방안을 제안받았다. 독일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 10%를 낮추는 대신 미국 또한 현재 검토중인 25% 관세카드를 철회해달라는 요청이다. 현재 EU는 미국을 비롯한 수입 자동차에 관세 10%를, 미국은 2.5%를 부과하고 있다.
WSJ는 "독일 자동차업계의 제안"이라며 "결정권을 갖고 있는 EU집행위가 회원국을 설득해야 하지만,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지 않는 국가들은 얻을 이익이 없다"고 보도했다. EU집행위원회는 미국에 EU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을 관세부과 대상에서 영구 면제 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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