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외교부 공동취재단 기자] 중국 외교부 당국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이 협의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한결 같이 북한과 정상적인 국가관계 발전해나갈 용의가 있다"면서도 "과거 몇 년 동안 중국과 북한측은 이견을 가져왔다. 특히 비핵화 문제에서 큰 이견이 있었는데 북한은 핵을 굳이 개발하려하고 중국은 이에 반대입장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최근 북한이 두가지 큰 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당국자는 "김정은 3차 방중 내용에 대해서 우리는 이미 브리핑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중간 협의 내용에 대해 "첫 번째는 양자관계 발전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는 한반도의 핵문제에 관한 내용"이라며 "양자관계 발전에 있어서 양측은 적극적인 태도를 표명했고 핵문제에 있어서 양측의 입장은 이미 공개돼 더 이상 비밀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북한측 사이의 관계 발전하는 것은 우리가 북한을 더 많이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가 더 완화되는 방향으로 이끄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공동취재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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