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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7말8초 全大 개최키로…대표·최고위원 통합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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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 인물 필요, 박정천+조배숙 물러서자" 정동영 "黨 아직 위기, 중진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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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임춘한 수습기자] 민주평화당이 오는 7월말~8월초 사이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키로 했다. 아울러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통합선출키로 확정했다.

평화당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약 4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경환 대변인이 전했다.
평화당은 우선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론과 관련, 현행 조배숙 대표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최근 평화당 내에서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참패'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 대변인은 "일부에선 최근 지도부가 선거결과에 대해 선전했다, 체면치레를 했다는 평가를 내놓는 데 대해 너무 안이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다만 이들도 지도부의 책임을 묻는 방식, 비대위로 가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화당은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7월29일부터 8월5일 사이에 개최키로 했다. 선출방식은 전당원투표를 도입키로 했고, 자동전화응답(ARS)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도 시범 도입키로 했다.
지도부 구성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키로 했다. 최 대변인은 "(지도부를) 네 명 선출하고 1등이 당 대표가 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새 당 지도부 구성을 둔 당내 이견도 노출됐다. 박지원 의원은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고, 정동영 의원은 창당 초기인 만큼 중진의원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중진역할론'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변인은 "박 의원은 본인과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의원이 나서지 말고 새인물을 내세우자, 네 사람은 병풍역할을 하자고 했다"며 "정 의원은 아직 당이 위기국면인 만큼 중진들이 모든 것을 걸고 나와 일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임춘한 수습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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