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8선 중진의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자진탈당한데 대해 "당의 원로, 특히 보수정당 대선배님들이 결심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당이 건강한 정당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정의당 원내대표로 재선출된 노회찬 원내대표 예방을 받은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은 처절한 진정성으로 쇄신하고 변화하기 위해선 기존의 오랜 관성과 타성을 벗어던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앞으로 당을 분열시키고 갈등 조장하는 부분에 대해선 앞으로 혁신비대위를 통해 114명 국회의원들의 모든 것을 맡기고 우리당이 철저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혁신비대위는 구성원 114명 전부를 다 수술대 위에 올릴 것이다. 여기서 살릴 사람은 살릴 것이고 청산의 대상으로 가야될 사람은 가야될 것"이라며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회에서 폭넓은 한국당 대수술을 집도할 명의를 구하기 위해, 편협성을 띤 사람이 들어가는 비대위 준비는 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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